조지아주(州)에서 식은 치킨요리가 나왔다는 이유로 고객이 식당 주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주 사바나의 지역방송국 WTOC-TV에 따르면 조지아주 백슬리시(市)에서 레스토랑 '퀵 칙(Qwik Chik)'을 운영하는 지넷 노리스는 "지난 달 22일 한 부부 고객이 치킨이 차갑다고 불평하더니 나와 딸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노리스는 "돈을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그들은 만족하지 않았다"며 "화를 내면서 창 밖에서 주먹으로 창문을 치고 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 나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여자의 폭행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10대 딸은 엄마를 돕기 위해 나왔다가 남자에게 폭행을 당했다. 노리스는 "직원 중 한 명이 '그가 아이를 때리고 있다’고 소리쳐서 알게 됐다"며 "대체 어떻게 10대 소녀를 성인 남성에게 하듯 때릴 수 있냐"고 분노했다.
이번 사건으로 노리스의 양쪽 눈이 멍들고 코가 부러졌다.
폭행 용의자 부부는 경찰 출동 전에 도주했다. 백슬리시 경찰청장 제임스 고드프리는 "이런 비현실적인 폭행은 처음"이라며 "CCTV 영상이 모든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에릭 스미스와 라타샤 스미스로 특정하고 수배하고 있다. 이들은 캐딜락 차량을 운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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