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미국 의회의 연례 자선 야구대회 훈련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은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스티브 스컬리스(루이지애나) 의원의 상태가 호전됐다가 다시 악화해 재수술을 받았다.
스컬리스 의원을 치료 중인 메드스타 워싱턴 병원의 의료진은 6일 저녁 성명을 통해 총상 부위에서 감염이 발견돼 다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특히 스컬리스 의원의 상태를 '양호한 상태'에서 '위중한 상태'로 다시 낮추고 정밀관찰을 위해 다시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
의료진은 "스컬리스 의원이 수술을 잘 견뎠다"면서 "그러나 아직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스컬리스 의원은 앞서 지난달 14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州) 알렉산드리아의 한 야구장에서 의회 자선 야구대회를 위해 훈련하던 중 제임스 T. 호지킨슨(66·사망)이 난사한 총에 왼쪽 엉덩이 부위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는 총알이 골반을 관통하면서 골절과 장기 손상을 입었으며 출혈까지 심해 목숨이 위중한 상태였으나 긴급수술에 이어 몇 차례 추가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돼 재활치료 중이었다.
총격범 호지킨슨(66)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인물로, 그동안 소셜미디어 공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으며 범행 직전에도 야구 연습 중이던 의원들이 공화당 소속임을 확인한 뒤 총기를 무차별 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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