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한인 김모씨는 전화기에서 경보음과 함께 갑자기 들어온 ‘앰버 알럿’(Amber Alert)메시지에 화들짝 놀랐다. 무음 상태로 해놓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갑자기 경보음이 울려 깜짝 놀랐고, 검정색 토요타 차량을 찾는다는 메시지에 두 번 놀랐다.
김씨는 “갑자기 ‘삐’소리와 함께 경보음이 울려 놀랐다”며 “하필 아들의 차인 검정색 도요타 차량을 찾고 있다는 메세지에 앰버 경보인줄 모르고 한동안 불안에 떨었다”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켰다.
이날 LA에서 총기로 무장한 31세 여성이 16세 소년을 유괴한 사건이 발생하자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곧바로 주 전역에 앰버 알럿을 발동했다. 용의자 여성의 차량정보인 ‘2014년형 검정색 도요타 캠리, 차량번호(7XWL023)’를 담은 앰버 알럿으로 용의자 여성과 차량을 공개 수배한 것이다.
하지만 밤 시간에 갑자기 울린 앰버알럿 경보음으로 인해 김씨와 같이 화들짝 놀란 한인들이 적지 않았다.
앰버 알럿은 17세미만 미성년자의 납치사건이 발생할 경우, 용의자가 탄 차량을 신속하게 찾아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경보다. 납치신고를 접수한 해당 경찰국은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통보하고 CHP는 신속한 범인 체포를 위해 가주 전체에 수배령을 내리는 동시에 고속도로 사인판에도 유괴사실을 알려 시민들의 제보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 5시 현재 용의차량과 여성 용의자, 납치된 남학생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납치된 남학생은 검은 머리의 갈색눈의 흑인으로 키는 5피트 8인치, 몸무게는 150파운드며 용의자 여성 역시 5피트 3인치에 147파운드의 체구로 머리카락을 빨강, 초록, 검정머리로 땋은 것이 특징이라고 CH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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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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