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장남의 러시아 내통 의혹이 불거지면서 트럼프의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9·사진)는 대선 기간 러시아 측 인사를 만난 사실이 알려져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의 대선 후보 지명 2주 후인 지난해 6월 9일 러시아 당국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변호사 나탈리 베셀니츠카야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만났다고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 측이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정보를 주기로 약속하면서 이 만남이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보를 받기로 한 제안에 이끌려 자리에 나섰다고 해명해 보도내용를 일부 시인했다. 다만 트럼프 주니어와 베셀니츠카야 측은 당시 대선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이미 측근 여러 명이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된 가운데 최측근인 장남까지 러시아 측과 사적으로 만난 사실이 확인돼 트럼프 대선 캠프의 러시아 내통설에 불이 붙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이버 보안대’창설을 협의한 것에도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적국이자 지난해 대선 때 해킹으로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러시아와 그런 문제를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까지 쏟아졌다.
한편. 미 정보기관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도우려고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을 지시했다고 파악했으며, 특별검사가 임명돼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이다. <관계기사 11면>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