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국 직원 사칭 사기수법 잇달아
▶ 벌금미납 독촉도
수도국 직원을 사칭해서 주민들에게 다음 주 수돗물이 중단(shut off) 된다고 속여서 집을 비게 만들어 범행을 하려는 시도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풀러튼 경찰국은 지난 9일 시 웹사이트를 통해서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풀러튼 시와 수도국은 물 공급을 중단한다는 사실을 주민들이나 업주들에게 전화로 알리지 않기 때문에 사기범에게 속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풀러튼 경찰국은 “수도국 직원을 사칭한 사람이 전화를 해서 수돗물 중단 통보를 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 받았다”며 “이 사기범은 집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주민들이 집을 비우면 범행을 저지르려는 의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튼 경찰국은 또 사기범들은 사법 기관 요원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서 배심원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거나 벌금 티켓을 미납해 체포 영장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불 카드를 구입해 납부해야 한다는 수법도 사용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기범들은 경찰국이나 사법 당국의 전화번호를 도용해서 피해자에게 연락해 안심시키는 교묘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피해자가 의심스러워 리턴 콜을 할 것에 대비해 사기범들은 경찰관의 이름을 보이스 메일에 입력 시켜놓기도 한다.
풀러튼 경찰국은 워런티나 티켓 등에 관련된 페이먼트는 직접 법원에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경찰국에서는 전화로 페이먼트를 내는 방식을 지시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풀러튼 경찰국은 내달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6-9시까지 10주 동안 시민 경찰 학교를 실시한다.
이 시민 경찰학교는 커뮤니티와 경찰국 사이에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할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경찰국의 업무에 대해서 배우고 시설도 둘러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데이빗 헨트릭스 신임 경찰국장을 비롯해 경찰 간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후아레즈 (714) 738-6836 또는 웰스 (714) 738-6779 ,kwells@fullertonpd.org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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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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