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다음 달 12일 치러지는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이날 담화문을 내고 “이번 선거는 불교공동체의 백년대계 초석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법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법 위반 행위에 가장 무겁게 법을 적용해 혼란의 싹을 자르겠다”며 “모든 교역직과 일반직 종무원이 중립 의무를 지켜 공정한 선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제35대 총무원장 선출을 계기로 아름다운 불교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종단 운영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종단 안팎의 진통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시민단체인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 등은 종단개혁을 요구하며 매주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수행승들의 모임인 전국선원수좌회는 지난달 ‘직선제 및 적폐청산을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열기로 결의한 바 있다.
자승스님은 “종단을 향해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의 일부 주장에는 사실관계의 오인이 있다”면서도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종무행정의 수반으로서 참회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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