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토크 필리 “필리스 미래에 김현수 없어”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생활을 완전히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필라델피아의 지역 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는 28일 ‘왜 필리스는 김현수나 카메론 퍼킨스를 자주 활용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이렇게 내다봤다. 이 매체는 주전 외야수인 닉 윌리엄스, 에런 올테어, 오두벨 에레라와 내·외야 수비를 겸하는 리스 호스킨스의 이름을 열거하면서 ”둘(김현수, 퍼킨스)은 필리스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라고 일축했다.
이 매체는 “사실 김현수는 올 시즌을 마치면 미국프로야구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감히 말하겠다”면서 “올 시즌이 끝나면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맺은 2년, 7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그는 다시 한국에서 백만장자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를 제패한 ‘타격 기계’ 김현수는 201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 신분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 빅리그 첫 해인 지난해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악몽을 딛고 95경기에서 타율 .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계속된 부진으로 주전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7월 필리스로 트레이드됐으나 여기서도 백업신세를 면치 못했다. 김현수는 현재 타율 .232(211타수 49안타), 1홈런, 14타점, 20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고 있다.

필리스의 김현수는 시즌 종료 후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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