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알렉스 우드가 홈런 한방으로 실점을 했다. 동시에 승리 투수 요건도 챙기지 못했다.
우드는 28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 수는 84개였다.
우드는 1회말부터 삼자 범퇴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조지 스프링어를 중견수 플라이, 알렉스 브레그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손쉽게 2사를 잡았다. 마지막 호세 알투베마저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우드는 2회말 수비 도움을 받았다. 선두 타자 카를로스 코레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리 구리엘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내며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2사 이후 조시 레딕에게 2루수 방면 내야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이닝을 마쳤다.
우드는 3회말에도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에반 게티스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우드는 마빈 곤잘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브라이언 맥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스프링어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4회말 브레그먼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우드는 알투베와 코레아를 각각 2루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했다.
우드는 5이닝 노히트를 완성했다. 5회말 선두 타자 구리엘을 삼진으로 잡아낸 다음 레딕과 게티스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우드는 6회를 넘지 못했다. 곤잘레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우드는 맥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잡아냈다. 하지만 여기서 스프링어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첫 실점했다. 첫 피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우드는 결국 피홈런 이후 브랜든 모로우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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