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물의를 일으켰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동점 3점포를 때려냈다.
구리엘은 29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특히 구리엘은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3차전에서 다저스 투수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홈런을 친 뒤 덕아웃에서 양 손 검지로 눈가를 잡아당겼다. 이 행위에는 동양인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었다. 구리엘의 행동은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비난을 받았고, 내년 시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뒤따랐다.
4차전에서 부진했던 구리엘은 5차전에서도 출발이 좋지 않았다. 1회 구리엘의 실책으로 점수가 0-3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4회 홈런 한 방으로 부진을 만회했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4회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리엘은 다저스 선발 커쇼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극적인 동점 홈런이다.
구리엘의 홈런으로 4회말 현재 4-4로 경기는 원점이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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