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6차전에서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30일 인터뷰에서 "클레이튼 커쇼와 다르빗슈 유를 제외하고 모두 등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29일 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2-13으로 패했다. 9회 푸이그의 투런포, 테일러의 적시타로 12-12 동점을 만들었지만 10회말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다. 한 번만 패하게 되면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치게 된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은 마무리 켄리 잰슨에 대해서는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잰슨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5차전 이전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등판할 것이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6차전 선발로 리치 힐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2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힐은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투구 수는 60개. 휴스턴 역시 2차전에 내보냈던 저스틴 벌랜더를 예고했다. 2차전 당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작 피더슨과 코리 시거에게 각각 솔로 홈런, 2점 홈런 한 방씩을 허용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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