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개스세 인상으로 11월1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전역 주유소 펌프에서 지불해야 하는 개스값이 일제히 오를 예정인 가운데 실제 인상폭이 갤런당 6센트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지난 4월 주의회를 통과해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된 개스세 인상법이 오는 11월1일부터 적용되면 개솔린은 갤런당 12센트, 디젤은 갤런당 30센트씩의 세금이 추가로 붙게 된다.
이에 따라 개솔린의 경우 모든 주유소에서 개스값에 추가되는 세금이 일괄적으로 12센트씩 올라가는 가운데, 11월1일부터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겨울철 블렌드가 출시돼 판매되기 때문에 개스세 인상폭을 일부 상쇄시켜 실제 펌프에서의 인상폭은 갤런당 평균 6센트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개스값 인상이 예고되면서 이를 앞두고 지역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에는 개스세 인상 전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하기 위한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산라몬에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로 출퇴근을 하는 한인 이모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미니밴으로 매일 통근을 하는데 개스값이 올라간다고 해 조금이라고 아껴보자는 마음에 가득 넣었다”며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에 세금만 계속 올라 속상하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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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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