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타호,요세미티에 1-2피트 예고
▶ 이번 주말 베이지역도 0.5-1.5인치 비
핼로윈이 지나고 나면 우기가 바로 시작되나.
기상청은 이번 주말 앨래스카만에서 이동하는 폭풍우 영향권에 들면서 3일(금)부터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 첫 폭설이 내리고 베이지역 전반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레이크 타호 도너 패스(Donner Pass), 요세미티 티오가 패스(Tioga Pass), 에봇츠 패스(Ebbetts Pass), 카슨 패스(Carson Pass) 등 캘리포니아 주요 산악 패스뿐 아니라 레이크 타호 해안선에 1-2피트의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새크라멘토의 국립기상청 크리스 힌츠 기상학자는 “이번 주말 산악 패스 통행자들은 스노체인 부착, 악천후로 여행시간 지연, 도로폐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안전장비 등을 갖추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맘모스 마운틴과 보렐 스키 리조트는 9일 개장하며 스쿼밸리, 노스스타, 헤븐리 스키장은 17일 오픈하며 커크우드는 22일, 그외 25개 리조트는 대부분 추수감사절 주말인 22일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지역도 3일(금)부터 5일(일)까지 폭풍우 영향권에 들어 산호세 0.5인치, SF와 이스트베이 1인치, 산타크루즈 마운틴과 빅서, 노스베이에 1.5인치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난달 가주 최악의 산불 피해지인 나파와 소노마카운티 지역이 이번 비로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힌츠 기상학자는 “잔해와 재로 덮혀 있는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중에 비가 내리면 가파른 경사면에는 진입하기 어렵고, 배수구 및 배수관이 차단돼 국지적인 홍수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겨울 폭우로 5년간 지속된 캘리포니아 가뭄을 종식시켰다. 그러나 코요테크릭 범람으로 산호세는 100년래 최악의 홍수 난리(1만4천명 강제대피)를 겪었으며 오로빌 댐 방수로 파손으로 인근 주민 19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
기상청은 집 주변 배수로 상태를 살피는 등 겨울철 우기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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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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