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아시안아트뮤지엄 삼성홀
▶ 11월 19일 K-패션파티, 12월 9일 한국패션 행사도

진태옥 디자이너가 전통혼례복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드레스 & 셔츠
한복의 뛰어난 예술성과 그 유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는 ‘우리의 옷, 한복(Couture Korea) 전시회가 3일 개막된 가운데 4일(토) 오후 2시 아시안아트뮤지엄 삼성홀에서는 진태옥 디자이너<사진>가 한복의 현대 패선디자인을 주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패션의 선구자인 진태옥 디자이너는 이날 패션전문학자인 닐 우 깁스(Neil Wu-Gibbs)와의 대화를 통해 수세기 전 우아한 궁중 의상이 오늘날 패션 중심지의 런웨이로 연결된 한복의 미학, 한국 패션의 사회문화적 뿌리, 국제적인 영향력 등을 논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예술적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런던, 파리, 서울 전시회에서 발표된 의상 등을 소개한다.
닐 우 깁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코스튬 인스티튜트에서 큐레이터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독립 큐레이터로 여러 전시회를 기획했다.
아시안아트뮤지엄과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공동주최하는 ‘우리의 옷, 한복(Couture Korea)’ 전시회는 내년 2월 4일까지 아시안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관련 행사로는 11월 19일(일) 낮 12시-오후 4시30분 음악부터 음식, 뷰티까지 아우르는 K-패션파티가 열린다.

진태옥 디자이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스타일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인 토니 브라보(Tony Bravo)의 사회로 패션 블러거와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SF와 서울의 최근 유행과 개인적인 영감에 관해 논한다. 헤어 악세사리, 어린이 전통모자 만들기, 케이팝 댄스 레슨 및 댄스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2월 9일(토) 오후 2시에는 복식사학자 리 탈봇(Lee Talbot)과 김민지 한국복식사학자가 ‘조선왕조부터 오늘날까지의 한국패션’을 주제로 18세기 한국 패션, 현대 한국 및 세계 패션계에서의 한국 전통 패션의 영향, 차용, 혁신에 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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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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