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팀 동료들인 토트넘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6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과 해리 윙크스가 빠지고 제이크 리버모어(웨스트브로미치)가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미 부상으로 제외된 델리 알리를 비롯해 토트넘 선수 6명 중 3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3명만 대표팀에 나가게 됐다.
알리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지만,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 무리해 출전하면서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골을 뽑아낸 델리 알리는 5일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 결장했고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케인과 윙크스는 이날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케인의 부상은 델리 알리와 비슷하다. 지난달 22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지난달 27일 맨U전에 결장한 뒤 레알 마드리드전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섰는데 계속된 출전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부상상태는 악화했다. 한편 윙크스는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 전반 발목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A매치 휴식기로 인해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18일에야 예정돼 있기에 이들은 열흘 이상의 휴식기를 얻게 됐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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