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서 기념식
▶ 6.25 참전 유공자연합회 산호세 퍼레이드 참가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에서11일 열린 재향 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지민 SF 총영사 대리가 연설하고 있다.
11일 재향군인의 날(베테란스 데이)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도 한인들이 참석한 베테란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SF 프레시디오 한국전참전기념비 공원에서는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 날 기념식은 한국전참전기념재단(KWMF, 회장 퀸튼 콥)과 김지민 SF 총영사 대리, 한국전 한,미군 참전용사 및 가족,관계자 등 50여명참석했다.
김지민 SF 총영사 대리는 텍사스 교회 총격 참사 희생자들에대한 애도를 표한 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보호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싸워준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한국이 오늘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생해준 그들에게 감사의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만종 KWMF 부회장 및 로리스 다이너 인터내셔널 대표는“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노고와 희생은 여전히 잊을 수 없다”면서 “한국전은 절대 잊혀서는 안 되는 역사”라고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데니 웨이스거버 퇴역 병장은 “한국을 위해 싸워준 수많은 용사와 영웅들을 기억한다”면서 “여기 보이는 한국전참전기념비는 그들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해 봉헌된것”이라면서 한국전참전기념비의 의미를 되새겼다.

베테란스 데이 산호세 퍼레이드에 참여한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한국전기념사업회 회원들
산호세 다운타운에서는 베테란스 데이 기념식과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SAP 센터 앞 산타클라라 스트리트에서 시작된 이날 퍼레이드는 마켓 스트리트를 지나 산카를로스 스트리트까지 이어졌다.
퍼레이드에는 여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군인단체 및 사회단체 등 90여개 단체가 참여해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행진했다. 또한 2차 대전 당시를 재현한 차량들과 실제 장갑차, 탱크 등도 퍼레이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사회에서는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북가주지회(회장 유재정)과 북가주월남전 참전자회(회장 낭화식) 그리고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 한국전기념사업회(회장 민기식)가 참여했다.
15년째 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왔다는 유재정 회장은 “시민들의 환호를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정부와 국민들의 희생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참여하고 있다”고 참가 의의를 밝히고, “그러한 역사를 잊지 말고 후세에 알려야 하는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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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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