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째 한인사회 리더 양성 노력
▶ 학생 7명에 각 1,000달러씩 전달

2017 KARL장학생들과 KARL임원들. 앞줄 왼쪽부터 박수경 총무, 김지숙 부회장, 실비아 리 회장, 추창연 교수, 박승남 부회장.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북가주 부동산·융자 전문인협회(KARL, 회장 실비아 리)가 2017 KARL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KARL은 지난 달 30일 서니베일 모기지월드 사무실에서 추천서와 성적증명서, 에세이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7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실비아 리 회장은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예정보다 많은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며 후원자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했다. 또한 장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진정성과 성실함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심사를 맡았던 추창연 교수(산호세 주립대)는 “무슨 일을 하던지 창업정신을 가지고 미래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자랑스런 코리안 어메리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7 KARL장학생으로 선발된 류제영 군(17, 릴랜드하이스쿨 12학년)은 “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를 공부한 후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장래희망을 밝히며,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돌보았던 경험을 에세이에 썼다”고 전했다.
제영 군의 어머니 류양희 씨(47, 산호세)는 “대학원서를 쓰느라 바쁜 시기였지만 한번 도전해 볼 것을 권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KARL은 2000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 차세대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9월14일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17 KARL장학생은 다음과 같다.
류제영(릴랜드하이스쿨 12학년), 강소은(워싱턴하이스쿨 12학년), 차유진(프로스펙트하이스쿨 12학년), 오소영(캘리포니아하이스쿨 11학년), 김진성(밀스하이스쿨 12학년), 여민기(밀즈하이스쿨 12학년), 홍석범(헨리 M. 건하이스쿨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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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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