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러웨이(왼쪽)의 주먹이 조제 알도를 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26·미국)가 전 챔피언 조제 알도(31·브라질)를 꺾고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할러웨이는 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메인이벤트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4분 51초에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어느 한쪽의 우위를 점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이었다.
현 챔피언 할러웨이는 긴 팔로 알도의 접근을 막았고, 알도는 저돌적으로 붙어 근접전을 벌였다.
승부는 체력과 '맷집'에서 갈렸다.
할러웨이는 알도의 주먹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신 알도는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
할러웨이는 알도에게 소나기 펀치를 퍼부어 그로기 상태를 만들었고, 쓰러트린 뒤 곧바로 파운딩에 들어갔다.
곧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앞서 열린 헤비급 경기에서는 프라닛스 은가누(31·프랑스)가 베테랑 알리스터 오브레임(37·네덜란드)를 1라운드 어퍼컷으로 KO승을 따냈다.
종합격투기 10연승을 달린 은가누는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미국)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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