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릿지 톨부스 사고로 사망한 시시 한(46, 사진)씨가 아픈 동료를 대신해 근무를 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씨는 몸이 아프다는 동료 요청에 따라 이날 근무시간을 변경했다가 지난 2일 새벽 음주운전 트럭이 톨부스를 들이받는 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한씨는 근무시작 시간인 오전 5시 30분보다 30분 일찍인 오전 5시부터 톨부스에서 일하다가 오전 5시 11분에 사고를 당했다.
10년 넘게 칼트랜스에서 일해온 한씨는 남편과 10살된 딸이 있다. 현재 GoFundMe를 통해 그의 장례식비용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한씨의 남편인 라이언 쇼우는 “아내는 가족, 특히 어린 딸을 부양하기 위해 희생해왔다”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른 아침 근무를 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가주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던 용의자 대니얼 버크(32)는 당일 오후 음주운전 및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
<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