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가 내년 1월 중순부터 새로운 도로 주차 요금제를 도입한다.
SF교통당국(SFMTA)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구역과 시간대에 따라 주차비를 다르게 부과하는 법안을 5일 통과시켰다. SFMTA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 요금을 재편성하는 방안을 전부터 계획해왔다.
이로써 SF시는 미국 내 최초로 수요에 따라 도로 주차비를 다르게 부과하는 도시가 된다. 현재까지 지역 부분적으로 이같은 주차 요금제를 도입한 도시는 있었지만, 도시 내 모든 주차미터기에 도입한 곳은 SF시가 처음이다.
교통당국은 구역과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차 요금으로 인해 평균 주차 시간이 줄거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주차문제가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국은 각 주차 구역 이용률을 오전, 정오, 저녁 시간대에 따라 측정해 25센트씩 인상하거나 인하할 계획이다. 주차 요금은 구역과 시간대에 따라 시간당 최저 50센트부터 최대 8달러까지 될 것으로 당국은 밝혔다.
한편 바트(BART) 요금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일부터 바트 클리퍼(Clipper) 카드 최저 요금은 성인 2달러, 4세부터 12세 사이 1달러, 노인 및 장애인 75센트로 오른다. 또한 일반 티켓 요금도 각 티켓 당 50센트 씩 오른다. 바트는 물가 상승률에 맞추기 위해 격년 단위로 요금을 올려왔다.
바트 요금 인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트 웹사이트(www.bart.gov)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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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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