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하나 라이온스클럽, 각막 이식수술 지원
▶ 도미니카 여성 ‘수혜 1호’, 14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OC 하나 라이온스클럽의 조영원(사진 왼쪽부터) 이사, 폴 최 부회장, 앤디 김 총무, 김가등 회장.
“각막 이식수술로 잃은 시력 찾아 주는 지원 활동 시작했어요”
인도주의적 국제 봉사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OC 하나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가등)은 올해부터 시력을 잃고 딱한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각막 이식수술’ 지원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로컬 봉사에 치중해 온 하나 라이온스 클럽은 금년부터 각막이식 수술이 필요한 극빈자들을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선정해서 한 사람당 4,000~5,000달러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그 첫 번째 수혜자는 도미니카 수도 산토도밍고에 거주하는 28세 된 여성이다.
산토도밍고 ‘나코 라이온스클럽’의 추천한 이 여성은 미국 비영리 기관 ‘아이 뱅크’에서 제공하는 각막을 받아서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된다.
김가등 회장은 “아이 뱅크에서 엄격한 조사를 거쳐서 시술할 의사를 선정했다”라며 “이 여성에게 시술할 각막 운반비를 하나 라이온스 클럽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현지 라이온스 클럽에서 모든 것을 알아서 한다”라고 밝혔다.
하나 라이온스 클럽은 도미니카 여성에게 각막 이식수술 지원을 계기로 현지의 ‘니코 라이온스 클럽’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스티브 황보 부회장과 함께 내달 2-7일까지 도미니카를 방문할 예정인 김가등 회장은 “올해에는 2만달러 가량의 예산으로 4명에게 각막 이식수술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며 “도미니카를 방문할 때 라이온스 클럽에서 기부받은 안경도 가져가서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 라이온스 클럽은 도미니카에 첫 각막 이식수술 지원을 마친 후 한국의 ‘성북구 라이온스 클럽’과 제휴해 형편이 좋지 않은 극빈층 1명을 선정해서 서포트할 계획이다. 현재 환자에게 시술할 전문의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하나 라이온스 클럽은 성북구 라이온스 클럽과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OC 하나라이온스 클럽은 오는 14일(수) 라하브라의 웨스트리지 골프코스(1400 S. La Habra Hills Dr.)에서 각막 이식 사업에 대해서 홍보하고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대회장 김가등)를 연다. 참가비는 1인당 100달러다.
김가등 회장은 “각막 이식수술 지원의 취지를 설명하고 홍보하기위해서 이번 골프 대회를 마련했다”며 “이같은 봉사 활동에 관심있고 뜻있는 한인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의 김가등 회장 (714)366-0006, 앤디 김 총무 (714)357-2220, 폴 최 부회장 (949) 204-9229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