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주서 유통…뉴욕은 아직 환자 보고 안돼
뉴욕 일원 식당에서도 판매 중인 캐나다산 생굴(Raw Oyster • 사진)에서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식품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베인스 사운드 지역에 위치한 4개 굴 양식장에서 채취된 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환자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곳 양식장을 통해 판매된 생굴을 섭취한 캐나다인 17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치료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1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해당 양식장에서의 굴 채취는 현재 금지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양식장에서 채취된 굴은 현재 뉴욕과 매사추세츠를 비롯해 워싱턴,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 5개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뉴욕주에서는 아직까지 환자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캐나다산 굴이 적지 않게 유통된 것으로 추정돼 환자 발생 가능성도 있다. 통상적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내에 설사나 구통,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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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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