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주상원 29지구·LA카운티 판사 각각 도전

6월5일 선거에 동시 출마한 조재길(오른쪽)·토니 조 부자가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오는 6월5일 선거에서 동시에 출마해 주목을 받고 있는 한인 부자인 조재길(74·영어명 조셉 조) 전 세리토스 시장과 토니 조(33) LA 카운티 검사가 이번 선거에서 부자 동시 당선의 역사를 이루겠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부친 조재길 전 시장은 가주 상원 29지구 특별선거에, 아들 토니 조씨는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60지구 판사직에 도전한다.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조 전 시장의 지역구는 조시 뉴만 현역의원이 유권자들로부터 리콜을 당해 특별선거가 치러지는데, 뉴만 의원의 리콜 찬반 여부와 함께 리콜이 승인이 되었을 경우 잔여 임기를 채울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한인 밀집지인 부에나팍, 풀러튼 지역을 포함해 애나하임 일부, 다이아몬드바, 로렌하이츠, 하시엔다 하이츠 등이 포함된 주상원 29지구에는 현재까지 총 6명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링링 챙과 브루스 위태커 풀러튼 시의원 등을 포함해 공화당에서 3명, 민주당에서 3명의 후보가 나왔다.
해당 지역구를 한인 정치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선언했다는 조재길 후보는 “먼저 뉴만 의원의 리콜을 반대하지만 만약 리콜이 승인이 되었을 경우 공화 후보들끼리 표가 갈린다면 민주당 후보인 내가 유리하다”며 자신의 선거 모토가 ‘No on the recall, Yes on Joseph cho’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사로 17년째 근무하고 있는 아들 토니 조 후보는 LA 카운티 수퍼리어코트 60지구 판사 선거에 다른 후보 2명과 함께 경쟁을 하고 있다.
토니 조 후보는 “지난 2015년에 현직 판사들과 주변 친구들의 추천과 조언을 들은 후 판사직에 도전하게 됐다”며 “다른 후보자들보다 경험이 많고 법조계에서 인정도 받아왔다”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판결을 내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토니 조 후보는 또 “판사 선거는 투표용지 가장 아래에 있으므로 한인 유권자들이 빠뜨리지 마시고 꼭 투표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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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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