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소닉·황소·빵훈이·원더보이…개성만점 골잡이 다 모였다
▶ 월드컵 대표팀 28명 소집 명단, 양발 화끈한 슈팅·저돌적 드리블
2018 러시아 월드컵(6월14일~7월15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신태용(49)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한국(61위)은 LA 시간 6월18일 오전 5시 스웨덴(23위)과 조별리그 첫 대결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8시 멕시코(15위), 27일 오전 7시 최강 독일(1위)과 각각 맞붙는다.
16강 진출을 위해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 감독은 14일 2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26·토트넘) 권창훈(24·디종)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베로나)가 모두 포함되자 ‘한국 축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탤런트가 한데 뭉쳤다’는 기대 섞인 반응이 나온다.
신 감독은 21일부터 시작할 국내 훈련과 28일 온두라스(대구), 6월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주)와 두 차례 국내 평가전 후 5명을 걸러내고 23명의 정예 멤버를 확정해 1차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로 떠날 계획이다. 손흥민과 권창훈, 황희찬은 부상 등 큰 변수가 없는 한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이 확실한 반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는 남은 기간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손흥민과 권창훈, 황희찬, 이승우는 공교롭게 모두 2년 터울이다. 4명 모두 기존 한국 선수들에게서 보기 드문 유형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신태용호는 재능 있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보유하고도 본선에서 3전 전패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을 거라는 혹평을 듣는다. 허술한 수비력 때문이다.
신 감독은 소집 명단 28명 중 중앙수비만 6명, 왼쪽과 오른쪽 수비 각각 3명 등 수비수만 12명을 뽑았다. 확실한 주전으로 꼽혔던 중앙수비수 김민재(22·전북)가 부상으로 낙마한 탓에 최적의 수비 조합을 놓고 신 감독 머릿속은 여전히 복잡하다. 11명 전원의 일사불란한 ‘협력 수비’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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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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