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데이터 통신 그룹인 블룸버그를 소유한 억만장자이자 뉴욕 시장이었던 마이클 블룸버그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경제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이같이 보도하며 “블룸버그는 중국 전문가인 헨리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과 행크 폴슨 전 재무장관에 새로운 포럼의 출범에 따른 세부 내용을 위촉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중국 측 싱크탱크인 ‘중국 국제경제 교류중심’(CCIEE)과 제휴를 맺고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이틀간의 첫 회합을 가질 예정이다. CCIEE는 중국 국가계획위원회의 감독을 받고 있으며 국무원 부총리를 지낸 쩡페이옌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지난 1974년 스위스 스키휴양지 다보스에서 출범한 WEF는 세계 주요 기업인과 정책입안자들이 참여하는 포럼이나 블룸버그는 FT에 자신이 마련한 새로운 포럼은 선진 및 신흥국의 민간 및 공공 분야 지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편입에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이르는 도전들에 대한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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