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숙·이유라 명창의 전수 웍샵
▶ ‘장대장타령’ ‘장기타령’ 25일 문화원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유라(위) 씨와 최영숙 서울시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
서울시문화재 제38호 재담소리 예능보유자 최영숙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유라 명창이 ‘경기민요’를 전수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한국전통문화의 올바른 보존 및 분야별 전승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수 웍샵(Traditional Korean Cultural Heritage Workshop) 네번째 행사로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최영숙 명창이 전수할 서울지방의 유일한 소리극 ‘장대장타령’은 박춘재 명창이 직접 사설을 만들고 공연했던 재담소리의 대표작이다. 양반 출신의 장대장과 천민 계급인 무당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신분 차별을 철폐하고 평등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장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리와 춤과 재담, 그리고 연기가 어우러지는 ‘장대장타령’은 경기민요 서도소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유라 명창이 전수할 ‘장기타령’은 서울지방 민요 중 하나로 곡의 마지막 절을 장기에 관한 사설로 엮어나가기에 ‘장기타령’이라 붙여졌다. 1절은 갈매기 날아드는 중국 오호의 풍경, 2절은 집을 짓고 고사를 지내면서 덕담하는 내용이다. 3절은 32짝 장기판 한편에 16짝씩 갈라져 중국의 삼국시대 전쟁의 영웅들을 비유하여 승부를 겨루는 오락이다.
이번 웍샵은 ‘아리랑’ ‘재담소리 장대장타령’ 배우기, ‘장기타령’ 배우기 및 함께 공연해보기 등으로 진행된다. 무료 참가. 예약 필수. 온라인 예약 www.kccla.org, 문의 (323)93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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