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70억 들고 공사도 지연 가주민 절반 “중단해야”

지난해 12월 중가주 프레즈노 인근의 가주 고속철도 건설 공사 현장에서 고속철이 놓 이게 될 고가 시설물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AP]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비용이 예상치보다 갈수록 늘어나고 공사 일정도 지체되면서 주내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고속철 건설 중단을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고속철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2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800마일을 2시간40분 만에 주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주 고속철도 프로젝트 비용이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고 당초 계획했던 시한보다 더디게 추진되는 가운데 절반가량의 주민들이 프로젝트 중단에 찬성하는 반면 31%의 주민들만이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것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타임스와 USC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신문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주민들은 초대형 프로젝트인 고속철 건설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가주 고속철 위원회의 프로젝트 추진과 행정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역적으로 고속철 프로젝트 지지 여부가 현저하게 나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역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로 가장 큰 혜택을 받게되는 북가주 베이지역의 유권자들은 고속철 사업을 강력하게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LA 지역의 유권자들도 지지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샌디에고, 오렌지 카운티, 센트럴 밸리 지역의 유권자들은 강력하게 고속철 프로젝트를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는 것이다.
여론조사의 첫번째 질문인 가주 고속철 프로젝트에 지지하냐는 질문에 약 49%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고속철 프로젝트에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43%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9%는 고속철 프로젝트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두 번째 질문으로 프로젝트가 680억달러의 예상치에서 770억달러로 늘어나고 공사완료 시기도 2028년에서 2033년으로 늘어난다는 전제하에 프로젝트를 지속해야 된다는 질문에 주 전역의 31%의 주민들만이 계속해야 된다고 말했으며 49%는 중단해야 된다고 말했다.
USC의 여론조사를 이끌고 있는 질 달링 디렉터는 “이번 조사결과가 남가주민들이 이미 고속철 프로젝트에 대해 지지율이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특히 만약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지역에서 고속철을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지율은 더욱 낮아지게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같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과 코스를 바꿀 수 있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와 대도시의 시장, 입법부 관계자, 교통국 관계자, 노동조합, 건설업계들 주 전역에서 고속철 프로젝트에 지지하는 입장이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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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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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민주당의 또하나의 실책.
미국의 관료주의...진짜 어마어마하지....
다른 나라는 그 비용으로 수 십 개의 고속 철도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는 엘에이 다운타운의 6가 다리를 건설하는데 비용이 얼마? 이 나라는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비행기 전용기 예산에 대하여, 노우! 너무 비싸! 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캘리포니아 정치인들은 비싸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비실리적이고 비효과적인 미국의 관료주의와 부패한 정치인들이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