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제조사 보증 중고차’(CPO: Certified Pre-Owned) 판매 프로그램이 미국 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업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저명한 자동차 평가매체인 ‘오토트레이더’는 ‘비 럭서리 브랜드 CPO 프로그램 탑 10’ 조사에서 현대와 기아차의 CPO 판매 프로그램을 ‘비 럭서리 브랜드’ 중 최고로 평가했다.

오토트레이더에 따르면 현대차 CPO 프로그램은 ▲10년 10만마일, 5년 6만마일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포괄적 워런티를 제공하고 ▲10년 무료 24시간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보수가 필요할 경우 10일까지 무료 렌트카 제공 등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기아차 CPO 프로그램 역시 ▲10년 10만마일 워런티와 ▲12개월 1만2,000마일 플래티늄 커버리지 등 보증 조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아 CPO 프로그램은 5년, 주행거리 6만 마일 이내 기아차 가운데 기아 테크니션에 의해 총점 164점을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자격구비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비 럭서리 브랜드 탑10’ CPO 프로그램에는 현대를 필두로 셰볼레, 포드, GMC, 혼다, 기아, 마즈다, 닛산, 수바루, 도요타가 뒤를 이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