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향남 한인여성회장, 사회 봉사·다양성 기여

돈 몰러 볼티모어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오른쪽부터) 등이 최향남 한인여성회장(가운데)의 우수아시안상 수상을 축하했다.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이 2018년 볼티모어카운티 우수 아시안상을 수상했다.
최 회장은 지난 23일 오윙스밀 공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
이번 달 갑작스럽게 타계한 케빈 카메네츠 전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를 대신해 새롭게 취임한 돈 몰러 이그제큐티브가 수여한 이 상은 5월 아태계 미국인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최 회장 등 5명의 아태계 인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상은 볼티모어카운티 지역의 활력과 다양성에 기여하고, 타인의 성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봉사해 온 개인의 업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최 회장은 오랫동안 연방사회보장국 선임홍보관을 지냈고, 지난해 12월 2년 임기의 한인여성회장에 연임됐다. 또 하워드카운티 경제기회번영 테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회장은 “처음엔 사회봉사 활동을 개인적인 이유로 시작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중독이 된 것처럼 멈출 수 없었다”며 “지역 사회의 발전에 대한 열정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사회봉사를 해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제2의 언어로 영어를 습득하고 억양을 교정하는 과정은 절대 쉽지 않으므로 이민자에게 ‘완벽한 영어’ 혹은 영어만을 구사하길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오히려 이민자들의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열망과 도덕적인 시민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점을 칭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