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사건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한인 노년층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몽고메리카운티 소비자보호국은 ‘노인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5일이 ‘전국 노인 사기 주의의 날’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노인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으로 인한 피해 액수가 무려 290만달러에 달한다. 사기범들은 노인에게 접근해 그들의 손주가 현재 투옥돼있다거나, 유괴 혹은 추방위기에 처해있다는 등 허위사실을 전하고,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는 빌미로 금전을 요구한다.
또 전화사기의 한 사례로 지난 4월부터 새로운 메디케어 카드가 수수료가 없이 발급되고 있으나, 전화상 5달러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기범들이 즐비해 항시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보호국은 절대로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우편물에 의한 사기도 있다. 경품에 당첨되었다거나, 추첨을 통해 상품권 혹은 복권에 당첨되었다며 은행에 입금할 수 있는 수표를 보내기도 하는데, 만약 이 수표를 은행계좌에 입금 시키면 더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으니 절대로 그 수표를 입금하면 안 된다.
몽고메리 및 하워드 카운티 소비자보호국은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조사하고 고발하는 곳으로 소비자 피해와 불만을 조사해서 중재하고 조정한다. 또 히어링을 통해 범칙금 부과와 라이선스 발급 등을 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국말로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다.
몽고메리카운티 (240) 777-3759, 하워드카운티 (410) 31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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