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사회
▶ 은행측 7월초 해킹 감지
▶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 예방차원 긴급 대처 나서
이번 사태로 뱅크 오브 호프 고객들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계좌 번호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측은 현재까지 실제로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한인 고객들은 신분 도용 피해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인 한모씨는 지난 2일 뱅크 오브 호프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화를 건 은행 직원은 한씨의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계좌 번호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체킹 계좌가 개설된 지점에 직접 와서 계좌 번호를 바꾸라고 권고하면서 1년간 무료 크레딧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한씨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체크들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고 해 신분 도용이 된 거 아닌가 불안했다”며 “체크 변경 및 크레딧 점검 비용을 은행 측에서 부담한다고 했지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뱅크 오브 호프 측은 지난 7월 초 은행의 고객 정보 데이터 시스템에서 이상을 발견해 조사를 벌여왔다며 지난 7월30일자로 고객들에게 이와 관련한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통지문에는 고객 개인 정보 등 신분 도용에 대비해 ▲‘엑스페리안 아이덴티티웍스(Experian IdentityWorks)’를 통한 12개월 간의 무료 신분 보호 서비스 등록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크레딧 리포트 및 계좌 점검 ▲계좌 번호의 변경 고려 등을 권고하는 예방 조치 내용이 포함됐다.
은행 측은 또 이 문제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에 답변하기 위한 직통 핫라인(844-797-2265)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뱅크 오브 호프 은행 관계자는 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7월5일 고객들의 개인정보 데이터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감지해 지난 한 달간 조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지는 한 건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고객들의 정보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편지를 발송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개들의 정보를 해킹 당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조사 중에 있기 때문에 더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함구했다.
그러나 미주 한인사회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호프에서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계좌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 정보 노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인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석인희 기자>
- 1
황하나, 남편 사망→캄보디아서 남친과 출산.… - 2
젤렌스키 미국행… “레드라인 있지만 타협점 … - 3태국-캄보디아, ‘101명 사망’ 교전 20일만에 휴전
- 4
NASA 신임 국장 “美, 트럼프 임기내 달… - 5
보수 야당 “의원직 사퇴하고 법심판 받아야”… - 6
국힘 “신천지로 통일교 특검 물타기 안돼”…… - 7
마지막 토요일도 도심 집회… “내란 … 1 - 8
뉴욕시 폭설에 항공기 수천편 취소·지연 사태 - 9
오윤아 “子, 학교 떨어져 잘못 키웠나..방… - 10
쿠팡 ‘정부 반박’ 영문성명 미묘한 표현차……
- 11
IS 확실했나…트럼프 ‘성탄절 나이지리아 폭… - 12
올해 美 기업 파산신청 증가… “관세·고물가… - 13
“2025년 높이뛰기는 우상혁과 커의 무대”… - 14
‘손흥민 감격의 첫 우승’ 올해 축구계 기적… - 15
황하나, 마약 도피 중 캄보디아서 출… 1 - 16
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부부 기소…尹 … - 17
[이지 사이언스] “온난화 막으려면 세계인구… - 18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 - 19
“솔직히 자신은 없죠” 3루수 GG 송성문,… - 20
트럼프 “소말릴란드 아는 사람 있나?”…이스…
- 21
“SD서 최고 활약 김하성, 2024시즌만큼… - 22
소싯적 ‘치기어린’ 주소 “굿바이”…지메일 … - 23
뉴욕한인회, 이번에 이사장 자리 놓고 내홍 … - 24
“올해 최고 주목받은 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 - 25
LA 등 서부에 사흘째 폭우…동부엔 폭설 예… - 26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1 - 27“출생시민권은 사기”⋯ 이민 2세대 공격 초점 맞춘 트럼프
- 28
‘NCT 탈퇴’ 태일, 성폭행 혐의로 결국 … - 29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인 특… - 30
작년 운용자산 5조5천억달러…갑부들의 ‘패밀…
오피니언
새해 더 중요해지는 노동법 준수
-
연말연시, 안전하고 차분하게
캐슬린 파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캐슬린 파커 칼럼] 지미 라이의 마지막 희망
-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미국의 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비자 발급
- 박일근 /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지평선] 스님의 주례사
- 신상철 /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미술 다시보기] 신의 모습을 닮고자 한 예술가
- 스티브 강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스티브 강 ‘인사이드 미국’] 2026 중간선거: 트럼프 지지율 하락이 말해주는 것
-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기고] 안정의 기준은 어떻게 제도가 되었나
1/3
지사별 뉴스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구금·추방을 효율화하기 위해 전국 물류거점 창고에 8만명 규모의 수용시설 확보를 추진한다고 24일 워싱턴 포스트…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압류
“온 세상에 희망·평화의 빛 스며들길”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고립과 불평등으로 세상이 어지러운 가운데 워싱턴 지역 각급 한인교회와 성당들이 성탄절을 맞아 일제히 예배와 …
“연말은 스트레스·새해 결심은 없다”
“올해 최고 주목받은 테크 거물은 머스크 아닌 래리 엘리슨”
올해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업계 거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회장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새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 최저임금 또 오르고… 유급 병가는 더 확대
 | ||
|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1만 1천명의 데이타가 털렸나보네요. 이은행 IT 부서 담당자들은 다들 뭐하시는 분들인지 궁금하네요. 돈좀 제대로 쓰서 좋은 인력을 보충하세요. 돈아끼려고 째째하게 굴다가는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일이 벌어집니다.
참 나 할말이 없네. 어느 은행이나 일어나는 일이니 알아서 기어라.그럼 하나 물어봅시다. 수많은 은행중에 왜 한인사회 거대은행이라는 뱅크오브호프 은행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겁니까
한인은행들 더 보안에 신경싸주세요. 한인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인데 그들은 문제가 생겨도 대처할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런일들은 미국은행이든 한국은행이든 어디에서든 일어날수있고, 미국 메이저 크레딧카드에서도 툭하면 일어나는 일이죠. 1~2번 카드프로드 않당하신분없을걸요, 이럴땐 100% 구좌번호나 새카드로 바꿀것을 권합니다, 왜냐면 같은구좌에 언제또, 혹은 몇년후라도 Fraud가 일어날 가능성이있어서죠, 매일 신경쓰고 살수는 없잖아요. 너무 한인은행을 타켓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이네요.. 저는 B of H직원은 아니고 Non-Korean bank을 포함해서 15년이상 은행에서 일했는데요.. 가장좋은 방법은 가끔 본인구좌 내역서를 확인하시고, 이상한부분이있으면 즉각 은행에 알려서 보호를 받으시는게 답입니다, 우편으로하신다고 안전하신건아니예요, 새로 오더한Check이 mail중 도난당해서 여러구좌를 거쳐 Fraud되는경우도 보았
디지탈 세상이 되니 해킹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