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여명 참석 성황
▶ “검소·겸손·긍정적 이면 행복 찾아올 것”

법륜스님의 즉문즉설‘행복한 대화’ LA강연에 참석한 한인들은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생로병사의 인생길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법륜스님이 지난달 20일 LA 강연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법륜스님(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LA 강연이 지난 달 20일 LA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에서 600여명의 한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연은 미리 준비한 내용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일반 설법과는 달리, 그 자리에서 질문을 받고 질문한 사람이 자기 마음을 돌이켜 보고 스스로 깨닫게 하는 방법을 사용해 고민이 있는 사람이 법륜스님에게 질문을 하면,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질문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스님은 이날 이민생활의 어려움과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LA 한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어떤 조건에서도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각종 질병과 사망후의 시신처리 ▲자녀양육과 부모 모시기 ▲환경보호를 위한 자신의 역할 ▲대한민국의 장래에 대한 우려 ▲의사로서 환자를 돌보는 자세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고민을 법륜스님과의 즉문즉설을 통해서 풀어나갔다.
법륜스님은 이날 “올 여름 100년만의 무더위로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LA에 있는 한인들은 이번 여름을 잘 보냈는 지 궁금하다”는 인사말로 시작해 9명이 던진 질문에 하나하나 문답식으로 알기쉽게 본인이 이해할 때까지 설명을 하는 진지함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스님은 부부관계나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남을 해치지 말고 손해끼치지 말며 괴롭히지 않고 살면 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겸손하게 살 필요가 있고 조용하고 깔끔하게 살면서 정리정돈 하는 생활을 하다보면 삶의 고뇌와 걱정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한 “인생의 목적은 각자의 ‘의미부여’가 중요하다”며 “삶을 긍정적인 면에서 바라보고 행복하게 살기를 선택하기 바란다”며 “여러분은 모든 이민자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선택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연을 마친 후 책 사인회가 이어졌으며 법륜스님이 일일이 서명을 하며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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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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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법륜 그 많은 돈 죽으면서 누구에게 양도할까?
승적이 어데냐? 승적도 없다? 비구니?대처승? 적당히 정치적이고 적당히 나무아미타불 이고 유행따라 간다. 한국에서는 별볼일없어서 일년에 몇번식 해외나오면 그런데로 산다
여기서 자기 잘난맛에 사시는 분들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스님이 더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 같네요
어렵겠지만, 거울을 보듯이 나를 알고 귀,눈,입과 손이 없다고 생각 하시고 하시는 일에 충실하면 나와 내 주의가 좋아지겠죠!!!!!
허기는 노벨상은 정신나간놈들과 대중이 형처럼 이북에 싸다주면 주더라. 목탁도 잘 뚜들기면 안될거야업지. 사회에 햇불이라? 그러면 한국에서는 외 빛이없냐? 돌팔이중이라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