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장 10회말 무스타카스 적시타로 콜로라도에 3-2
▶ 옐리치, 선제 투런홈런에 결승득점 맹활약

밀워키의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장 10회말 2사후에 터진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끝내기 안타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콜로라도 불펜투수인 오승환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4일 밀워키의 밀러팍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콜로라도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밀워키는 정규시즌 포함,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5전3선승 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밀워키 선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시즌 타율 0.326)에 오르며 강력한 MVP후보로 부상한 크리스천 옐리치였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서는 옐리치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초구를 받아쳐 센터펜스를 넘기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트렸고 연장 10회말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결국 무스타카스의 끝내기 안타때 홈을 밟아 결승득점까지 올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이날 불펜투수 브랜던 우드러프를 선발로 등판시키며 불펜투수들로 경기를 운영했는데 우드러프가 첫 3이닝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등 4명의 불펜투수가 8회까지 콜로라도 강타선을 단 1안타로 영봉시키며 완벽한 계투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타선에서 초반 수차례 추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결국 9회에 동점을 허용하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제레미 제프리스는 3연속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고 이어 DJ 르메이유의 타구를 숏스탑 올랜도 아르시아가 놓치면서 무사 만루가 된 뒤 놀란 아레나도의 센터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밀워키는 끝내 10회말 결승점을 뽑아 1차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선두 옐리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내야땅볼과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무스타카스의 끝내기 우전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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