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수선수[파주=연합뉴스]
장현수가 병역 특례 물의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봉사활동 허위 제출이 스페인까지 퍼졌다.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현행 병역법에 따라 60일 이내의 군사 교육과 34개월 동안 현업(체육)에 종사해야 하며 544시간 봉사 활동을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봉사 활동이 문제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이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날 사진을 다르게 제출해 날짜를 부풀린 정황이 포착됐다. 이후 장현수 측이 허위 제출을 시인하면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장현수의 병역 특례 물의는 국내를 타고 스페인까지 번졌다. 29일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한국 대표팀 선수가 군 복무 면제를 위해 제출해야 할 문서를 가짜로 제출했다(South Korean player suspended for fake military records)”고 전했다.
11월 A매치 불참도 전했다. 매체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장현수의 A매치 제외를 발표했다. 허위 제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는 이번 일에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남은 봉사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협외 발표에 따르면 11월 A매치 제외는 징계가 아닌 선수 요청이었다. 하지만 봉사활동 허위 제출 논란이 불거짐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장현수에게 경고와 5일 복무 연장을 처분한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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