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경기서 22골-10도움…간발의 차로 루니 제쳐

MLS 올해의 뉴커머로 뽑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P]
LA 갤럭시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올해 메이저리그 사커 (MLS) 최고의 ‘뉴커머’로 뽑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MLS 감독과 선수, 기자들이 참여한 올해의 뉴커머상(Newcomer of the Year) 투표에서 총 36.36%의 표를 얻어 32.25%를 얻은 루니를 따돌렸다. 3위는 멕시코 출신 카를로스 벨라(LAFC)가 13.47%로 차지했디.
MLS의 뉴커머상은 신인상(Rookie of the Year)과는 별개로 프로 경력이 있으나 MLS에선 그 시즌에 처음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떠나 지난 3월 미국 무대에 데뷔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7경기에서 22골을 넣고 도움 10개를 보탰다. MLS 역대 세 번째 시즌 20(골)-10(도움) 기록이었다. 또 지난 9월 토론토FC 전에서는 개인 통산 500번째 골도 넣었다. 현역선수로 생애 통산 500골을 돌파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브라히모비치뿐이다.
한편 지난 7월에 MLS에 합류해 21경기에서 12골을 넣은 루니는 구단 관계자들 투표에선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섰으나 기자 투표에서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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