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열린다. 사진은 집회에 참석한 교인이 기도하는 모습. <연합>
개신교, 천주교, 정교회 등의 기독교계 화합을 위한 ‘2019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구세군영천교회에서 열린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201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기도회를 개최하고 공동담화문을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일치주간에는 한국정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한국천주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 위원회와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 평의회 등은 1968년부터 1월 18~25일을 내부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해 지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했고, 198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치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동담화문에서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초대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분열과 불의를 극복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할 소명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과제는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주어져 있다”고 말했다.
또 “3.1 운동 당시 우리 민족은 교파와 종교를 초월해 탐욕에서 비롯된 외세의 국권 강탈에 분연히 맞섰고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민족의 독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백 년이 지난 오늘, 한반도에는 남북의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한 온 겨레의 노력과 협력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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