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작사가 이상윤 장로와 작곡가 이가영씨의 신작 칸타타 ‘골고다 언덕’(사진)이 최근 출간됐다.
라틴어로 ‘갈보리’로 부르는 골고다 언덕은 죽음과 생명, 슬픔, 기쁨이 공존하는 장소다. 예수가 조롱과 멸시, 고난을 감당하고 죽은 절망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사흘 만에 부활해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이루고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한 소망의 장소이기도 하다.
총 25분 길이의 칸타타는 예수의 몸에 박힌 세 개의 못을 상징하는 피아노 전주로 시작해 부활과 구원의 승리를 이루어낸 예수의 사랑이 녹아있을 수 있게 화성과 멜로디를 구성한 작품이다.
지난해 봄 칸타타 작사를 시작한 이 장로는 현재 주기적으로 종합 검진 결과를 통해 암 세포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있지만 작업하는 매 순간이 감사함이 넘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건강에 대해 불안함이 있지만 하루하루를 감사함으로 살아가면서 임하는 작업이 나에게는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이번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악보 구입 희망자는 중앙아트 홈페이지(www.joongangart.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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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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