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칸 라이언즈’에서 본상을 수상한 제일기획의 주요 캠페인. 어택 모드(왼쪽), 츄파춥스.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030000)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9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폐막한 칸 라이언즈에서는 89개국에서 3만편이 넘는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제일기획은 본사와 해외법인, 자회사가 은상 1개와 동상 8개를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은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전기차 경주대회인 포뮬러E와 함께 진행한 ‘어택 모드(Attack Mode)’ 프로젝트다. 어택 모드는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특정 코너 구간에서 경주용 차량의 최대출력을 순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예측 불가능한 경기를 만들어 관중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으며 올해 신설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제작한 츄파춥스의 인쇄·옥외 광고는 동상 3개를 수상했다. 숙제, 방 정리 등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츄파춥스를 입에 물고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제일기획 본사가 삼성화재와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부문에서 동상을 받으며 지난 뉴욕 페스티벌과 애드페스트에 이어 국제 광고제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 밖에 모바일 게임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히도록 한 삼성전자 중국총괄의 ‘BACK2LIFE’ 캠페인이 동상 2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한글 옥외광고 ‘메이드 인 코리아’와 출판사 펭귄 랜덤하우스의 인쇄광고가 동상 1개씩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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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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