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0 美-호주 정상 만찬서 ‘미국 혼자’ 아니냐 질문에 “동맹 돌본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호주와의 업무 만찬에서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대표적 정책 기조인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 정책 아래에서 동맹국들과의 관계와 관련, "우리는 동맹국들에 매우 잘 대해왔다"며 동맹과 협력해왔다고 주장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업무 만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무역과 같은 문제에서 일본, 호주와 같은 동맹국들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때로 '미국 혼자(alone)'라는 것으로 보일 때도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국들에 대해 매우 잘 대해왔다고 가히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동맹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동맹국들을 돌본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동맹국들과의 대규모 무역 적자를 물려받았다"면서도 "우리는 동맹국들을 군사적으로 돕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본다.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또한 동맹국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호주가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큰 무역 상황에 대해 매우 밀접하게 협력해왔다. 약간의 무역협상을 진행했고 우리 모두에게 매우 잘 해결됐다"며 "훌륭한 동맹국에 관해서라면 호주가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AP통신은 이와 관련, "이번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적인 스타일뿐만 아니라 그의 '미국 우선주의' 교리에 대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방위비와 무역에 관한 분쟁으로 전통적 동맹국들을 좌절시켰고 기후변화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다루기 위한 국제적 합의로부터 미국을 떼어놓았다고 AP는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만찬을 시작으로 G20 정상 외교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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