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아메리카 이상훈 대표, 글로벌 사업비전서 밝혀

CJ제일제당은 미국프로골프대회(PGA)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 및 회사 홍보도 하고 있다.
CJ그룹의 미주사업을 총괄하는 이상훈 CJ아메리카 대표는 “2~3년 이내에 CJ그룹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내겠다는 게 CJ의 글로벌 사업비전”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대표는 지난 6일 ‘케이콘 뉴욕’을 개최한 맨해튼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현재 그룹 내 해외매출 비중은 30%”라며 이같이 말했다.
케이콘은 CJ ENM이 2012년부터 8년째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 컬쳐 축제로, 이번 뉴욕 행사는 맨해튼의 ‘공연메카’인 매디슨스퀘어가든과 초대형 전시장 ‘뉴욕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6~7일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상훈 대표는 “글로벌 성장의 핵심 거점은 북미 시장”이라며 “누적투자액이 30억달러 규모인데, 이 가운데 28억달러는 최근 1~2년 사이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바이오, 식품, 물류,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 종속회사 CJ 푸드가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를 약 18억4,000만달러에 인수했고, 물류 부문에서는 CJ대한통운이 미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를 약 2억856만달러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매출은 2017년 2,900억원에서 그쳤으나 올해 3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의 미주 물류매출도 2017년 1,583억원에서 지난해 4,670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밖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멀티플렉스 극장 CJ CGV 등 미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부문에서 미국 시장은 한국의 14배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인이 일상생활에서 한국 문화를 맘껏 즐기게 하는 게 진정한 한류의 세계화”라며 “세계인이 매년 2~3편 한국영화를 보고, 매달 1~2번 한식을 먹고, 매주 1~2편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 한국음악을 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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