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자녀 잃은 공허함 체험 나누며 새 소망 발견...2주 코스 15일부터 시작
“영원한 삶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상실의 아픔은 남겨집니다. 이별을 하고 나서는 그리운 얼굴을 다시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배우자 또는 사랑하는 자식을 앞서 보내야 할 때 그 괴로움은 세상이 무너지는 아픔이지요. 먼저 가신 분을 향한 그리움, 후회와 죄책감 그리고 가슴을 저미는 공허함을 품고 살아야만 하지요.”
남가주사랑의교회 ‘상실 회복 세미나’ 가을학기가 15일부터 시작한다. 앞으로 12주 동안 주일 오전11시부터 진행하는 주일코스와 화요일 오후7시에 열리는 주중코스가 진행된다. 화요일 세미나는 주일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시간이다.
상실회복 사역팀을 이끌고 있는 정순옥 권사 역시 32년 동안 정성스레 키운 아들을 앞서 보내야했다. “저희 남가주사랑의교회의 상실회복세미나는 사별의 아픔을 가지신 분들을 8년 전부터 섬기고 있습니다. 많이 참가하셔서 동병상련의 위로와 주님이 주시는 위로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또 상실 경험이 있으시면서 이 분야를 섬기길 원하시는 분들도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이 모임에서는 새로운 삶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각 주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가르침과 경험담이 담긴 DVD를 시청하고, 같은 경험을 체험한 그룹 맴버들과 대화를 나눈다. 또 주제에 따라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면서 상실의 아픔을 극복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갖게 된다.
“저희 모임은 상실이 가져다 주는 우울증과 죄책감, 후회 등으로 고통을 받으면서 원치 않는 삶에 끌려다니는 것을 자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이런 문제를 하나씩 정직하게 대면하면서 성경 안에서는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셨나를 발견하는 것이지요. 예수님 안에 숨겨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소망을 발견하는 삶의 변화을 일으키는 회복 모임입니다.”
문의 (626)643-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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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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