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측 모두 좋은 성공의 기회”…휴전합의 후에도 교전소식 속 트윗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동 중인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시리아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와의 휴전 합의와 관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그는 휴전이나 정전이 작동하기를 매우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마찬가지로 쿠르드족도 그것을 원한다. 그리고 궁극적인 해결책이 일어나기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해 터키가 이 지역 쿠르드족을 공격, 국제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미국과 터키는 회담을 갖고 쿠르드 민병대(YPG)의 철수를 조건으로 5일간 군사작전을 중지하기로 '조건부 휴전'에 17일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서 약간의 저격과 포격이 있었지만, 이는 신속히 제거됐다고 에르도안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는 이런 생각이 없었다"며 그 대신 미봉책과 인위적 방식으로 상황이 유지돼왔다면서 "양측 모두에 호의와 정말 좋은 성공의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석유를 확보했고, 일부 유럽 국가가 처음으로, 쿠르드족과 터키가 붙잡은, 자국 출신 ISIS(이슬람국가(IS)의 옛 이름) 전사들을 기꺼이 데리고 갈 용의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좋은 뉴스이지만, 우리가 그들을 붙잡은 후에 됐어야 했다"면서 "어쨌든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윗은 터키가 5일간 군사작전 중지에 합의했음에도 시리아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 주변 등 일부 전선에서 교전이 지속한다는 보도가 전해지는 가운데 나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전 조건이 완전히 이행되지 않으면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P통신은 이날 트윗과 관련,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가 동의한 휴전이 결렬되지 않았음을 보증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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