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은자 서예가(왼쪽)와 정찬열 대표가 서예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한글 서예를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독특한 강좌가 열린다.
서예가 황은자 씨는 내달 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오렌지 한국문화센터(대표 정찬열, 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한글 서예로 작품을 만드는 강좌를 실시한다.
미주서예협회 부회장인 황은자 서예가는 한글 서예 기초에서부터 이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몇 개월에 걸쳐서 강연한다. ‘판본체’라고 불리는 이 서예 기법으로 창작 작품을 만드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초보자들도 배우면 할 수 있다.
황은자 서예가는 “현대 서예의 한 종류로 화선지에 한글을 쓴 후 배접해서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며 “매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품 전시회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황 서예가에 따르면 그녀는 풀러튼의 머캔텔러 문화 센터, 소카 대학교 등 남가주 여러 곳에서 작품 전시회를 가져왔다.
OC한국 문화 센터의 정찬열 대표는 “이같은 작품으로 시화전을 만들어 놓으면 너무나 멋있을 것”이라며 “상당히 색다른 느낌을 주게 된다”라고 말하고 가주에서 한글날을 제정해 상당히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렌지 한국 문화 센터는 ▲클래식과의 대화-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강사 이영미) ▲명작 순례 독서 클럽-매월 둘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강사 한정자 목사) ▲오렌지 글사랑-아침반(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아침 10시부터 12시), 저녁반(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저녁 6시 30분, 강사 정찬열 시인, 수필가 등이다. 문의 (714) 651-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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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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