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오픈 공동 21위…캐머런 스미스, PO서 역전 우승

캐머런 스미스가 소니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AP]
지난 시즌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2)가 PGA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막판 실수로 탑10 입상을 놓쳤다.
임성재는 12일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21위(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첫 출전에서 탑10 입상이 유력했으나 16번홀(파4) 트리플보기가 못내 아쉬웠다.
1, 3번홀 버디로 선두 브렌던 스틸(미국)에 3타차로 따라붙은 임성재는 탑10은 물론 우승도전도 가능해 보였으나 곧바로 4, 6번홀 보기로 우승경쟁에선 멀어졌다. 하지만 9번홀 버디를 잡았고 이후 6개홀 연속 파행진으로 탑10 입상은 무난해 보였다.
하지만 임성재는 16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벙커에서 친 세번째샷이 그린 왼쪽 벙커로 날아갔고 이번에는 한 번에 벙커를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5타 만에야 간신히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1m가 채 되지 않은 더블보기 퍼트마저 놓쳐 단숨에 공동 9위에서 공동 27위까지 수직 추락했다.
한편 지난달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임성재와 포섬 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스틸에 3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미스는 2언더파 68타를 쳐 1타를 잃은 스틸과 11언더파 269타로 동타를 이룬 뒤 10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보기를 적어낸 스틸을 제쳤다. 2017년 취리히클래식에 이어 생애 통산 PGA투어 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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