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덴버에 연장승, NBA 16일 올스타전
NBA가 오는 1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14일부터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LA 레이커스가 연장 접전 끝에 덴버 너기츠를 따돌리고 올 시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로 12일 저녁 열린 덴버 원정 경기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너기츠를 120-116으로 따돌리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4쿼터 종료 직전 던진 미들슛이 빗나가 승부를 결정 낼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32점, 14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41승12패의 성적으로 서부컨퍼런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인 너기츠(37승17패)와는 4게임 차다.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는 15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토론토는 12일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91-101로 졌다. 1월13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4-105로 패한 이후 한 달간 15연승을 내달린 토론토는 올스타 휴식기 전에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연승 기간 평균 121.2점을 넣고 야투 성공률도 50% 이상을 기록했던 토론토는 이날 100점도 넘기지 못했고 야투 성공률도 37.8%에 머물렀다. 토론토는 40승15패로 동부컨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46승8패)와는 6.5경기 차이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111로 졌다.
포틀랜드는 팀 전력의 핵심인 데이미언 릴러드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4쿼터 도중 코트를 떠난 점이 아쉬웠다. 릴러드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올스타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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