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파이퍼 목사, 자녀들 질문에 답하는 방법 제시
▶ 천지를 만드시고 주재하시는 전능의 하나님, 완벽한 목적 갖고 계셔 두려워할 필요 없어

차이나타운에서 소년과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쇼핑 봉투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AP]
코로나19로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거치고 있다. 기약 없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 부모는 물론 자녀들의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 평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 알차게 시간을 보낼 것이다.
그러나 걱정도 있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 상황을 어린 자녀들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특히 기독교인 부모라면 자녀들이 코로나19 사태를 하나님의 뜻과 어떻게 연관 지어 생각할까 등이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저명한 신학자 존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강하시다. 너희에게는 위대한 구세주가 계시니 담대하라”라고 어린 자녀들을 격려했다.
올해 74세로 14명의 손주를 둔 파이퍼 목사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기독교인 부모들의 고민을 나눴다. 마태복음 24장을 인용한 파이퍼 목사는 “예수님은 모든 질병보다 더 강력하시다”라며 “성경은 하나님이 바람, 비, 눈, 번개, 이 세상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디로 가라, 무엇을 해라라고 명하실 수 있고 그들은 명령을 따라야 하는데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팟캐스트를 시작했다.
그럼 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왜 없애지 않으시나요? 파이퍼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손가락 하나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쳐내실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현명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님은 완벽하게 현명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가장 좋은 일을 이루시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아시는 데 그것이 바로 지혜다”라고 파이퍼 목사는 덧붙였다.
파이퍼 목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세상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깨어나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그들이 자신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다”라고도 설명했다. “하나님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주관하신다”라는 파이퍼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의 죽음이 벌로 인한 사망을 영원한 축복의 길로 바꿔 놓으셨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선교 기관 ‘다문화 성경 사역’(Multi Cultural Bible Ministry)의 샌디 갈리아 아동 사역 디렉터는 최근 한 언론의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 부모의 침묵이 해결책이 아니라며 부모의 적극적인 자녀 교육을 격려했다. 갈리아 디렉터는 “우리에게는 소통하시는 하나님이 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권 중 하나가 자녀들의 삶에 하나님의 진실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도록 한 것”이라며 자녀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자녀들과 함께 기도할 것을 격려한 갈리아 디렉터는 “자녀들이 불필요한 미디어 내용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에 있는 기간 동안 최대한 신경 쓰도록 하라”라고도 조언했다.
기독교 출반 업체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최근 교회 폐쇄로 아동 사역이 힘든 교회들을 위해 무료 아동 사역 프로그램 ‘라이프웨이 키즈 앳 홈’(LifeWay Kids At Home)을 소개했다.( https://kidsministry.lifeway.com/2020/03/13/lifeway-kids-at-home/).
밀레니엄 세대 중심의 선교 단체 ‘펄스’(PULSE)의 닉 홀 설립자는 10대를 위한 성경 공부 시리즈 ‘성경적 격리’(Bible Quaratine)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TV 시리즈로 방영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는 7~9분 분량으로 매일 저녁 오후 9시(동부 시각)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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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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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0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 입니다 그러나 진보성향입니다. 진보 기독교인, 강남좌파, Korean-American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나랑 다르다고 해서 돌을 던지는 것은 극좌나 극우나 닮아 있습니다.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어느쪽이나 다 위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지.정 .의(지성,감정,의지)를 다 주셨습니다
가ㅣ독을 보면, 사람들 죽이는것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라고 말하면서,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더 문제인거 같다. 결국은 생명이 중요한게 아니가 신의 뜻이 중요한거라는거다. 전지전능, 사랑, 뭐 이런거는 그냥 하는 얘기고, 결국 재난의 대한 핑계는 언제나 인간들이라는 거다. 잘되면 자기덕, 나쁜건 사람탓, 종교는 독이다.
목사님들은 이렇게 말한다. 인간이 죽으면 하나님의 뜻이고 죽을뻔하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으면 하나님의 은혜다. 고로 하나님은 절대 질수가없다.
목사님들은 그냥 입 다물고 있는것이 상책입니다.
우주에서 지구는 모래알 보다도적다 지금은 과학이 바탈이되는시대 하느님을 믿어도 너무 광신자처럼 되서 눈앞에 하느님먼 보이고 생각하는건 현실도피 가족을 생각안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