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체인 하기환 대표(오른쪽)가 15일 나바호 원주민 선교 사역 백원일 목사에게 방역복을 전달하고 있다.
풀러튼 한남체인(대표 하기환)이 15일 나바호 원주민 선교를 위한 방역복 30벌을 백원일 목사에게 전달했다. 백 목사는 이날 전달받은 방역복을 오는 26일 자체 마련한 기타 방역 물품과 함께 나바호 원주민 측 목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 목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나바호 자치 지역이 여전히 봉쇄된 관계로 원주민 측 목사들과는 애리조나 주 플래그 스태프에서 만나게 된다. 백 목사는 전달식에서 한남체인이 기부한 방역복 외에도 자체 마련한 스프레이 도구, 소독액, 손 소독제, 마스크 1만 장 등의 방역 물품과 라면, 빵 등의 식료품도 함께 전달한다고 밝혔다.
백 목사는 이날 원주민 측 목사 5명과 호피족 한인 선교사 1명을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 교육에는 지난달 1차 방역 교육에 참여했던 방역 업체 이스턴 터마이트의 신효섭 대표가 참석, 소독액 희석 방법 및 스프레이어 사용법 등을 설명하게 된다.
한남체인은 약 6년 전부터 1년에 3~4회씩 나바호 원주민 선교를 위한 식료품을 후원하고 있다. 한남체인은 지난달에도 백 목사 선교팀에게 20파운드짜리 쌀 30포와 한국 라면 30박스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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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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