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층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될 웨스턴 애비뉴와 4가의 부지 모습. [에나베 프라퍼티스]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4가에 위치했던 구 카워시 부지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될 계획이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약 2만5,329스쿠어피트 규모의 이 부지(401 S. Western Ave. LA)를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사 ‘에나베 프라퍼티스’가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신축될 6층 주상복합 건물은 73개 아파트 유닛과 함께 1층에는 6,481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구성된다. 차량 104대를 수용하는 2개 층 지하 주차장도 들어선다.
4가와 웨스턴 애비뉴 남서쪽 코너에 위치한 이 부지는 규모가 상당하고 윌셔/웨스턴 지하철 역사와도 도보 거리에 있어 그동안 개발 여부에 관심이 많았었다. 개발사는 가주 마켓 건너편에 위치한 이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이 완공되면 한인 등 입주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사는 현재 LA 시정부의 심의 절차를 받고 있어 구체적인 착공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지하철과 버스 노선 등이 인접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LA 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인센티브 규정에 따라 용적률과 추가 유닛 건축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전체 유닛의 약 20%인 16개 유닛은 저소득층에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부지에는 1971년부터 2014년까지 카워시 비즈니스가 입주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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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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