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수당 청구 2008년 대공황 ‘4배’
▶ SF뮤니철도 직원 감염...운행 중단
![[베이지역 코로나 업데이트] SF 전체 상점 절반 이상 폐쇄 [베이지역 코로나 업데이트] SF 전체 상점 절반 이상 폐쇄](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8/25/202008251352055f1.jpg)
운동을 위해 샌디에고의 공원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요가 클래스에 참석하기 위해 공원에 도착한 사람들의 체온을 강사가 측정하고 있다.<로이터>
코로나19로 샌프란시스코(SF) 전체 상점의 절반 이상이 폐쇄된 것으로 나타났다.
SF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문을 연 상점 및 업소 중 46%만이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 상점 1천200곳이 문을 연 반면 1천300여곳은 문을 닫은 상태다.
제이 챙 SF상공회의소 대변인은 “피트니스 스튜디오 등 영업 허가가 떨어지지 않은 곳도 있는 반면 일반 리테일 업소는 문을 열 수 있지만 거리에 고객이 충분하지 않아 열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내 실업률 역시 치솟고 있다. 현재 SF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3천건에 달하며 이는 2008년 대공황 당시 건수의 4배에 이른다고 상공회의소 측은 밝혔다.
챙은 “이번 조사는 어떤 비즈니스가 도움이 가장 많이 필요한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현재 “사업장들이 원활하게 문을 닫을 수 있도록 돕는 예년과 다른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업장 운영 방식 변화 역시 상공회의소 측이 지원하는 분야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F뮤니철도가 다시 운행을 중단했다.
팬데믹으로 5달간 운행이 중단됐다가 지난 22일 재개한 SF뮤니 철도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지하철 내부 시스템에 결함이 생겨 25일부터 다시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모든 철도 서비스는 버스로 대체된다.
제프리 텀린 SF시 교통국 디렉터는 “SF뮤니철도는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작은 팀들이 구성된다”며 “일부가 일하지 못할 경우 시스템 운영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 직원과 접촉한 일부 관제사들 역시 격리에 들어간다”고 설명하며 “전반적 시스템이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철도 대체 버스 운행 시간과 노선 등 자세한 사항은 https://www.sfmta.com/travel-updates/bus-substitution-all-rail-lin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5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6천733명(사망 234명), 산타클라라 1만6천151명(사망 224명), 콘트라코스타 1만2천869명(169명), SF 8천981명(77명), 산마테오 7천788명(130명), 마린 5천942명(94명), 소노마 5천212명(73명), 솔라노 5천206명(사망 46명), 나파 1천347명(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2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7만6천525명(사망 1만2천263명)
▲베이지역 8만229명(사망 1천60명)
▲미국 593만5천231명(사망 18만1천822명)
▲전세계 2천395만8천200명(사망 82만2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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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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