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약 40명의 선교사들이 유죄를 선고받고 벌금형에 처했거나 추방 명령을 받았다.
국제 인권 단체 포럼 18에 따르면 선교사 40명과 선교 단체 2곳이 불법 선교 활동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중 약 36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외국인 선교사 4명 중 2명은 추방 명령을 받았다.
이중 타지키스탄 출신 선교사는 올해 2월 추방 명령을 받고 이민자 추방 대기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여전히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18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법원에 접수된 불법 선교 활동 건수가 소폭 감소했고 적발된 선교사 대부분은 벌금형을 받았다.
러시아 남부에서 활동하던 침례교 선교회 소속 선교사는 법무부에 소속 단체를 통보하지 않고 불법 선교 활동을 한 혐의로 5,000루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침례교 소속 선교사는 카자흐스탄 국경 인근에서 법무부 허가 없이 보행자들에게 종교 서적을 배포한 혐의로 5,000루블 벌금을 납부해야 했다.
북 코카서스 아디게야 공화국의 한 개신교 목사는 지역 주민을 미등록 교회에 초청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고 타타르 공화국의 가톨릭 단체 지도자는 호텔 컨퍼런스 룸에서 정부의 승인 없이 라틴어 미사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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