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소매유통체인인 ‘월마트’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샤핑 시즌을 대비해 2만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샤핑이 폭주할 것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USA투데이는 24일 월마트가 올해 연말 샤핑 시즌 때 온라인 매출 급증에 대비해 임시직 직원 2만여 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직원들은 온라인 주문 물량을 처리하는 전국 물류 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정규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월마트는 이번에 고용하는 임시직 직원들에게 최초 시급 15.75~23.75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선발한 임시 직원들을 곧바로 물류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 임시 직원들의 고용 기간은 내년 1월 1일에 종료되지만 일부 직원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6개월에 걸쳐 50만명이 넘는 신규 인력을 채용해 왔다.
이런 가운데 월마트가 연말 시즌을 대비해 추가로 2만여명을 채용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연말 샤핑 시즌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레그 스미스 월마트 미주 지역 부회장은 “온라인 샤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일 고객의 주문을 완벽히 처리하기 위해 충분한 인력을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마트는 올해 추수감사절 당일 휴무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는데 추수감사절 휴무는 1980년대 후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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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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